[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동아제약과 바이오벤처 제넥신이 공동으로 바이오의약품인 단백질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28일 단백질 치료제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동아제약이 개발, 시판중인 '고나도핀'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공동 노력하게 됐다. '고나도핀'은 불임치료목적으로 사용되는 난포자극 호르몬제제 (FSH)로서 세계 세번째로 개발된 바이오의약품이다.
또 동아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평가기구(EMEA) 규정에 맞추어 개발중인 '난포자극 호르몬 (FSH)'과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인터페론 베타(IFN-b)'를 공동 개발·생산·판매하게 된다.
아울러 양사는 제넥신의 차세대항체융합 기술을 '난포자극호르몬(FSH)' 등에 이용해 차세대 단백질 치료제를 공동연구할 계획이다. 이 제품의 판매는 2017년으로 예정돼 있다.
동아제약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활용한 생물의약품으로 신성빈혈치료제 '에포론' 등 다수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제넥신은 기존 단백질 치료제의 체내 지속기간을 연장시켜주는 항체융합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차세대 단백질치료제를 개발해온 회사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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