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대한투자증권은 증권업이 투자은행업으로 한단계 진화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최소 5년 이상은 금융업의 주도산업이 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투자증권은 미국과 호주는 인구구조로 인한 자본시장으로의 자금이동,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저금리 현상이 맞물리며 자본시장이 급격하게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은 지난 90년대에 증권업 지수가 다우존스 지수보다 7배 이상 상승하는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대투증권은 우리 나라도 현재 인구구조와 자통법 입법 예상, 금리 추리를 보면 자본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최대 수혜업종은 증권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투증권은 현재 증권업은 대형투자금융사(투자은행) 출현 외에 중소형사 M&A 테마, 생보사 상장, 증권선물거래소(KRX) 상장 문제 등이 맞물려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투자은행에 근접해 있는 회사들이 최선호 종목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투증권은 지배구조의 방향성이 아직 부족하지만 자본력 측면에서 가장 자금력이 풍부한 대주주를 갖고 있는 우리투자증권(목표가 3만원)과 대우증권(목표가 2만5000원)을 최선호 종목으로 꼽는다고 밝혔다. 또 자산운용부문을 급속히 확대하는 한국금융지주도 관심종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배성민기자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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