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포스코에 대해 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장기매수' 목표주가 56만2000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철강산업은 글로벌 통합(Global Consolidation)이 진행됨에 따라 수요탄력적인 생산이 가능하고 철강제품 가격하락도 방지돼 장기적으로는 가격전망이 긍정적이다"라며 "2010년까지 세계 철강 수요도 연평균 4.9% 성장이 예상되어 세계 철강사 주가는 재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봉기,양은정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 주가는 Global Peer대비 수익률상회(outperform)가 예상된다"며 "시장지배력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비중 확대로 포스코의 에비타 마진(EBITDA Margin)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 FINEX 상용화는 포스코 성장과 혁신을 위한 발판이라는 점, 인도를 비롯한 해외투자를 통한 미래 성장성은 주가에 미반영된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FINEX는 포스코가 호주의 VAI사와 함께 코렉스 기술을 변형 발전시켜 소결과 코크스 공정없이 분광석과 일반탄을 직접 사용해 용선을 생산할 수 있는 제선 공정이다. 고로공정 대비 투자비와 생산원가가 각각 92%, 85% 수준으로 ROIC(Return on invested capital)는 기존고로 공정보다 25% 높다.
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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