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현대증권은 28일 포스코의 적정주가를 세계 주요철강사의 EV/EBITDA 평균치와 우량 계열사 등 투자자산 가치를 반영해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상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공격적인 원가절감과 가격인상 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이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최근 니켈가격 급등을 스테인레스제품 가격에 적극 반영하고 있어 실적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조만간 부지매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인도 제철소에 이어, 또 하나의 성장지역인 베트남에 일관 제철소 건설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국내 시장보다 성장성이 뛰어난 해외 고성장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포스코의 성장성 제고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4월말 자사주신탁내 1% 자사주를 현대미포조선에 넘기고 해당금액 만큼의 현대중공업지분을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매입했다"며 "자사주신탁내 유입되는 자사주매각대금으로 6월초부터 자사주를 재매입할 것으로 보여 향후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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