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공상은행과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등 중국 정부가 소유한 3대 상업은행의 지난해 연말 기준 해외 자산이 2268억위안(295억달러)를 기록해 전체 자산(2조9000억달러)의 1%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공상은행 등 3대 상업은행은 지난해까지 일본과 영국, 독일 등 전세계 29개국에 47개 지점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카이 에셩 부회장은 "정부 소유의 은행들이 해외로 나가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면서 "해외 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 능력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톤컨설팅그룹 집계 자료에 따르면 공상은행은 시가 총액 기준으로 씨티은행에 이어 2위이며 중국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은 각각 6위와 7위에 랭크돼 세 은행 모두 세계 10대 은행 안에 들었다.
김유림기자 k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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