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IC코퍼레이션이 최대주주인 디지탈인사이드와 함께 수처리 및 대기오염방지 설비 업체 세지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세지는 28일 최대주주인 김현진씨 외 3인이 보유주식 525만6098주(10.39 %) 중 464만6342주(9.19 %)와 경영권을 디지탈인사이드와 아이씨코퍼레이션에 장외 매각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디지탈인사이드가 290만3964주(5.75%), 아이씨코퍼레이션이 174만2378주(3.44%)씩 인수하게 되며 매매대금은 총 80억원이다.
계약금 30억원은 지난 25일 지급됐으며, 중도금 20억원과 잔금 30억원은 각각 28일과 31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계약이 완료되면 세지의 최대주주는 디시탈인사이드로 변경된다.
디지탈인사이드는 커뮤니티 사이트 '디씨인사이드'를 운영하는 회사로 지난해 11월 학산건설에서 분할된 건설업체 IC코퍼레이션을 인수, 현재 지분 12.0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최대주주 변경 등의 사유로 세지의 거래를 장 개시 후 1시간 동안 정지시켰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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