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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전시 기상예보 임무' 한국군 전환

`10대 군사임무' 전환과제 중 9개 완료

  • 연합
  • 등록 2006.12.04 09:00:40


주한미군이 담당해오던 한반도 전구(戰區)에 대한 전시(戰時) `기상예보 임무'가

오는 31일부로 한국군으로 전환된다.


합동참모본부는 4일 "주한미군의 한국군에 대한 `10대 군사임무' 전환과제 가운
데 전시 기상예보 임무가 12월31일부로 한국군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한미는 이를 위해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 연합전투모의실에서 김관진

(金寬鎭) 합참의장과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임무전환 서명식을 갖는다.


그동안 평시에는 한반도 내의 기상예보 생산과 지원 임무를 한미가 독자적으로
수행했지만 전시에는 주한 미 공군 제607 기상대대가 생산한 기상예보를 한반도

전구에 적용하도록 돼 있었다.


그러나 임무전환에 따라 오는 31일부터는 지난 7월 한미연합사 내에 창설된 한
국 공군의 제736 기상대대가 전시 기상예보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합참은 한미연합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지난달 21~22일 기상예보 임무전환을 위
한 제반 체계의 구축 상태와 운영능력을 점검한 결과, 한국군 기상부대가 임무전환
을 위한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기상예보 임무 전환에 따라 한미가 2003년 11월 7일 체결한 `10대 군사임무 전
환 이행에 관한 합의각서'에 의해 추진돼온 10대 군사임무 가운데 `주야간 탐색구

조'(2008년 12월 전환 예정)를 제외한 9개 임무가 모두 한국군으로 전환된다.


그동안 한국군으로 전환된 군사임무는 ▲후방지역 제독작전(`04.8) ▲공동경비
구역(JSA) 경비 및 지원(`04.10) ▲공대지(空對地) 사격장 관리(`05.8) ▲신속 지뢰
설치(`05.8) ▲대화력전 수행본부 지휘 및 통제(`05.10) ▲주보급로 통제(`05.10)
▲해상 대특수작전부대 작전(`06.1) ▲근접항공지원 통제(`06.8)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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