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일본 소니가 구부려도 고화질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두께 0.3㎜의 초박막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유리 기판 사이에 끼워 만든 기존 유기 전계발광(EL) 제품과 달리 플라스틱 필름 기판을 사용했고 두께도 기존제품의 10분에 1밖에 되지 않는 초박막형이다.
유리제품보다 얇고 가벼울 뿐 아니라 깨지지 않고 휘어도 두께 변화가 없다. 변형된 형태에서도 화면 재생력이 뛰어나다.
화면 넓이는 2.5인치. 구부린 상태에서 벽에 걸수 있고 종이처럼 둥굴게 말아서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용 기기나 벽, 기둥 등에도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플랫패널 기술에서 삼성전자와 샤프 등에 뒤쳐졌던 소니가 차세대 기술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평가했다.
김유림기자 k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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