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아름다운 가게서 판매..수익금 전액 소외이웃에 전달]
하나금융그룹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26일 아름다운가게 안국동 점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하나금융그룹 윤교중 사장, 아름다운가게 박원순 이사 및 임직원 자원봉사자가 참석해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이 기증한 의류, 책, 생활용품 등 3000여점의 물품을 판매했다.
이 날 하나금융그룹 윤교중 사장은 풍경액자, 목판액자, 도자기 등 고가의 물품을 기증했고, 하나금융그룹 김승유 회장과 김종열 은행장이 100여점, 그룹 임직원은
2800여점의 애장품 및 생활용품을 기증했다. 이 중 윤 사장이 기증한 고가의 물품 3점은 옥션에서 일주일간 경매로 부쳐질 계획이다
이밖에 김남주, 다니엘헤니, 김태희, 배슬기 등 유명 연예인들이 광고 촬영시 소지했던 의류, 가방, 신발 등이 판매품으로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를 통해 판매한 물품의 수익금은 전액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이 행사는 올해 5번째로 하나금융그룹이 1년에 한번 씩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가게'는 시민들이 무상으로 기증한 헌 물건을 싼값에 되팔아서 그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돌려주는 비영리 단체다.
하나금융공익재단 이한우 사무국장은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재사용과 나눔 행동을 실천하고자 매년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업 이익의 창출과 그 이익의 사회적 환원에 적극 동참해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동욱기자 dw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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