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미국 금리(국채 수익률)가 4일째 상승했다.
25일 미 동부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6% 포인트 오른 연 4.86%를 기록했다.
금리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5% 포인트 오른 연 4.86%를 기록했다.
미국의 4월 기존주택 판매가 4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채권시장은 거꾸로 움직였다. 경기 둔화 신호인 주택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채권 가격이 오르기는 커녕 떨어졌다. 전날의 신규주택 판매 호조 등 다른 지표 호조의 여운이 그만큼 강하게 남아있는 셈이다.
채권투자 전략가 제럴드 루카스(도이치뱅크)는 "채권시장의 미온적인 반응은 채권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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