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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동영상 UCC에도 ‘한류(韓流)’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에서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 연예인들이 인기를 모으면서 판도라TV를 비롯해 국내 동영상 UCC 사이트내에 외국인이 국내 가수들의 노래를 직접 부르거나 립싱크 하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동영상들이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이들 동영상은 업로드량 뿐만 아니라 주간 인기 동영상 순위, 검색어 순위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UCC라는 문화적 트랜드와 결합돼 한류문화를 받아들이고 그저 바라만 보던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고 공유하는 능동적인 자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

25일 판도라TV에 따르면, 지난해 말에는 한 외국인이 '렉시'의 '애송이'를 립싱크로 보여줘 조회수 57만건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에는 중국 소녀 팬이 한국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또 베트남 여대생이 '‘kiss’의 '여자이니까'를 열창한 동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귀여운 외모로 수많은 한국 네티즌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함께 26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네티즌들은 “베트남 현지에서 불고 있는 한류의 힘을 다시 보여주는 UCC 영상”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UCC 한류열풍은 아시아권에만 머물지 않고 태평양을 건너 남아메리카 브라질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동방신기’의 “Rising Sun”이라는 곡에 맞춰 5명의 브라질 학생들이 댄스를 추는 동영상은 현재 14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인 남녀 군인이 한국 ‘프리 스타일’의 'Y'라는 곡을 멋지게 소화해내는 영상도 11만 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판도라TV 관계자는 "한국 연예인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감에 따라 한국 대중문화의 높아진 경쟁력과 인터넷을 통해 지역적 장벽이 허물어져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한국문화를 소재로 한 UCC들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한 뒤 "UCC 동영상이 한국 문화수출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연광기자 sain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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