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베트남 진출한 국내기업중 최초의 단독 개발사업]
GS건설은 약 100만평에 이르는 베트남 냐베신도시 개발사업이 베트남 정부의 투자 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설계 작업 등을 거쳐 2008년 부지 조성공사를 착공하는 데 이어 4단계의 단계적 개발을 통해 2019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규모 주택 공급, 공원, 병원, 학교, 상업지구 등 각종 주거 편의시설 및 첨단 통신 인프라 등이 함께 하는 자급자족이 가능한 신도시로 꾸며질 예정이다. 수용 인구는 약 6만8000명이다.
베트남 호치민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10km권에 위치한 냐베 부지는 남북간도로에 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GS건설은 부지 내부에 하천이 관통하고 있는 점을 감안, 수변 공간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 임충희 사업본부장은 " 한국의 신도시 개발 노하우를 베트남에 적용해 동남아 최고의 민간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3월 베트남 구찌리조트 사업 투자허가 승인에 이어 베트남 중앙정부로부터 신도시 개발사업도 승인 받음으로써, 베트남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정호기자 mee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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