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삼성전기가 조명용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을 본격화한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25일 "국내 조명 업체에 LED를 공급하는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와 관련해 국내 업체와 올 3분기 내에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LED 조명 기기를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경관용 조명에 국한됐던 조명용 LED 공급 사업을 다각도로 진행시켜 본 궤도에 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앞서 지난해 6월 외부 경관 조명용인 'SUNNIX(써닉스)' 양산에 들어가는 한편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70인치 LCD TV용 LED BLU(백라이트유닛) 양산에 성공하기도 했다.
2010년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세계 BLU용 LED시장(LED단품 기준)에서 삼성전기는 응용분야를 확대해 201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최종일기자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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