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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승제기자] 김성태 흥국생명 고문(55)이 대우증권의 첫 사장공모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다. 또 그동안 대표이사 사장이 겸임하던 이사회 의장에 이윤우 전 산업은행 부총재(59)가 선임된다.

대우증권은 25일 오전 9시 제3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김 고문과 이윤우 전 부총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가결했고, 11시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같이 의결할 예정이다.

김성태 신임사장은 연세대를 졸업한 뒤 씨티은행 서울지점, 뱅커스트러스트(BTC) 서울지점 이사, LG종금 상무, LG투자증권 사장, 흥국생명 사장 등을 거쳤다.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격을 지닌 데다 정·재계 등 고위 인사들과 친분을 쌓고 있어 산은측이 추진하고 있는 '통합 증권사'의 수장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윤우 신임 이사회 의장은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72년 산은에 입사했다. 런던지점장, 국제금융부장, 영업2본부장, 기획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총재를 역임했다. 김창록 현 산은 총재의 선출 당시 산은 내부 출신의 첫 총재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낳기도 했다.

당초 3년 임기 동안 대우증권을 업계 1위로 부활시키며 사상 최고실적 달성 등 업적을 남긴 손복조 사장은 당초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주총을 끝으로 퇴임했다. 대우증권은 손 사장을 임기 1년의 비상근 고문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김준영 성균관대 인문사회 부총장, 김동기 부천종합법률사무소 변호사 겸 한국IT벤처투자 미국 지사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동기 사외이사는 감사위원도 맡았다.

이승제기자 openey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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