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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유럽연합(EU)이 구글의 개인정보 보관이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의 개인정보 보호 조항인 '29조' 담당그룹은 지난 주 구글에 서한을 보내 2년동안 개인의 인터넷 검색 정보를 보관하는 게 정당한지 물었다. 또 구글이 데이터 보호에 대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의구심을 표했다.

구글이 보관하는 개인 정보에는 인터넷 서버 주소 뿐만 아니라 쿠키 파일과 개인 컴퓨터를 구별하는 프로그램까지 저장돼 이용자의 정치적 성향이나 종교적 신념, 성적 취향 등 구체적인 신상을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자 지난 3월 구글은 무제한이었던 정보 보관 기한을 2년으로 줄였으나 EU는 2년도 지나치게 길다는 주장이다.

이와 별개로 노르웨이 데이터 감시국은 구글을 비롯한 다른 검색업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18~24개월에 달하는 정보 보관 기한이 지나치게 길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이 개인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사회 전체를 통제하는 절대권력인 '빅브라더'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가운데 구글은 지난 22일 바이오기업인 23앤드미(23andMe)에 390만달러를 투자, 유전자 정보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박성희기자 stargirl@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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