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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조정 필요한 상황…"영향 오래가지 않을 것"]

"조정의 빌미가 궁색하다."

앨런 그린스펀의 한마디로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겪고 있다. 경고의 직접적인 타깃인 중국 증시는 하락했고 미국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이유로 조정을 겪었다.

전문가들은 조정의 빌미가 필요한 상태에서 나온 조정인 만큼 영향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요섭 대우증권 시황팀장은 25일 "지속된 상승 부담감 속에서 그린스펀의 발언의 조정의 빌미가 되고 있다"며 "차익실현을 부추긴 만큼 투자심리 위축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조정의 빌미가 궁색하기 때문에 기간과 폭은 길거나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증시의 속도조절 가능성은 이미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 팀장은 "미국 주택경기의 호전은 미국경기에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미국의 금리인하보다는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 역시 "꼭 그린스펀이 아니더라도 중국증시 자체의 내부 과열과 이로 인한 조정 가능성은 충분히 예견돼 있었다"며 "이번 사안을 시장이 전혀 모르고 있던 생소한 내용으로 봐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정 압력이 있었는데, 그린스펀의 발언으로 조정 압력이 좀 더 커진 것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주식비중은 조금 더 덜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가격부담이 덜한 IT나 자동차는 분할 매수하는 것은 무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휴일전보다 15.09포인트(0.92%) 하락한 1631.50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하이닉스는 1.36% 오르는 등 일부 IT주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학렬기자 tootsi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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