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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접근성 높이는 표준기술 나왔다

LG CNS, 웹표준 프라임웍 개발…"공공기관 사이트 구축에 우선 적용"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는 불편함이나 시각장애인들은 인터넷에 접속해 정보를 얻을 수 없도록 돼 있는 '웹 접근성' 문제가 줄어들게 됐다.

LG CNS(대표 신재철)는 웹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표준 프레임워크 ‘LAF/UI 2.0’을 개발하는데 성공, 앞으로 이 회사가 수행하는 공공분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공공기관이나 금융사의 인터넷뱅킹, 주요 대기업들의 인터넷 사이트가 MS의 윈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고 장애인들을 고려하지 않은채 만들어져 정보화 소외계층을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도 웹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으나 표준화된 프러엠워크가 없어 쉽사리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이번에 LG CNS가 IT서비스업계 최초로 웹표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공공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밝혀 국내 웹 접근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AF/UI 2.0'은 국제 인터넷 컨소시엄인 W3C의 웹표준 권고사양에 맞춰 개발됐으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웹접근성 지침도 준수했다.

따라서 LG CNS의 웹표준 UI 프레임워크에 맞춰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면 다양한 브라우저와 운영체계 기반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화면이 깨지거나 동작이 안 되는 등의 불편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시각장애인, 노인 등 정보 소외 계층의 웹접근성도 높아진다. 이미지 대체 텍스트를 컴퓨터가 별도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각 장애인들은 제공받지 못했던 이미지에 대한 정보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표준 화면 틀을 유지한 채 텍스트의 크기 조절이 가능해 큰 글자크기를 선호하는 노인들에게 편리하다.

LG CNS는 이달부터 사업에 착수한 행정자치부의 주민서비스 통합정보시스템 사업에 이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제안해 놓은 상태. 이 사이트는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각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보건 및 복지, 체육 관련 서비스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고 서비스 신청과 불만처리등을 해주는 사이트 이다.

LG CNS 솔루션사업본부장 고현진 부사장은 “정부나 공공 기관뿐 아니라 국내 IT업계 전체가 글로벌 표준에 따른 웹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이는 글로벌 시대의 경쟁력을 갖추는 기반”이라며 “LG CNS는 한국이 정보소외 계층이 없는 진정한 IT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웹표준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cafe9@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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