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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가전100% 활용하기]하우젠 은나노세탁기..삶지 않아도 땀냄새·세균 걱정 끝!]

몇해전 삼성전자 R&D연구소 김형균 상무는 직원들의 양말을 수거했다. 양말을 은나노 세탁기와 일반 세탁기로 세탁한 뒤 다시 돌려준 후 하루동안 다시 양말을 신고 활동을 하도록 했다.

하루가 지난뒤 직원들은 양말 냄새를 일일이 맡아야 했다. 한쪽은 진한 발냄새를 만끽해야 했고, 다른 한 쪽은 냄새가 거의 없었다. 은나노세탁기로 세탁한 양말은 살균에 항균까지 돼 하루가 지나도 발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다.

삼성전자 하우젠 은나노 세탁기는 찬물에도 99.9% 살균, 항균 작용을 하는 세탁기다. 깨끗한 옷을 오래 입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꿈의 세탁기'로 불린다.

◇은나노 세탁기는 어떤 원리=하우젠 은나노세탁기 안에는 껌 크기의 은막대 두개가 들어있다. 이 은 막대에 전기를 흘려 넣어 나노크기의 은가루를 만든뒤 이를 세탁물에 흘려 넣는다. 4억개의 은나노 입자가 세탁물사이로 스며 살균·항균 효과를 낸다.

은나노 기술은 두가지 결과를 냈다. 세탁물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 세균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과 세탁조 안이 항상 청결해진다는 것이다.

세탁물을 끓는 물로 삶으면 세균들은 모두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공기중이나 몸에 있던 세균이 다시 세탁물에 붙는 것은 막을 수 없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다시 세균이 번식하게 된다. 그러나 은나노 세탁기를 통과한 옷은 은나노 입자 때문에 세균들이 번식할 틈이 없다.

세탁기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부수효과다. 오래된 세탁기는 뚜껑을 닫아 두면 퀴퀴한 냄새가 난다. 세탁조 안에 세균이 번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나노 세탁기는 은나노 가루가 세탁조에 남아 세균 번식을 막아준다.

에너지 소비도 최소화했다. 99.9%의 살균 효과를 내려면 세탁물을 삶는 수 밖에 없다. 삶는 효과를 내는 세탁기는 히터를 통해 물을 끓여야 한다. 은나노 세탁기는 찬물에서 99.9%의 살균 효과를 내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가 훨씬 적다.

세계 각 언론들은 은나노 세탁기를 미래의 기술혁명을 만든 꿈의 세탁기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타임은 미래 기술혁명을 이끄는 이노베이션 스페셜리스트 10인 중 한명으로 삼성전자 김형균 상무를 소개했다. 김 상무는 은나노세탁기 개발자다.

◇장마철·아기옷에 맞춤=은나노 세탁기는 세균에 민감한 아기들 옷을 빠는 용도로 안성맞춤이다.

아기들의 옷과 이불은 세균 때문에 골치다. 아기들이 입에 대고 있는 가슴 앞섶 침받이나 소매 등은 세균 번식의 온상이다. 이를 은나노로 세탁하면 세균 번식을 막아 안심할 수 있다.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살균·항균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아기들이 옷을 빨아도 안심할 수 있다.

장농속에 오래 동안 보관된 철지난 옷에는 퀴퀴한 냄새가 난다. 습도가 높은 여름철을 지난 옷은 습기와 세균번식으로 눅눅해지고 냄새가 나기 쉽다. 그러나 은나노 세탁코스를 지낸 옷은 계절이 지나도 항상 새옷같은 느낌을 준다.

땀냄새나 발냄새가 많은 사람도 속옷이나 양말을 은나노 세탁코스로 빨아 입으면 항균 활동 덕에 악취 발생이 크게 줄어든다. 삼성전자 최도철 전무는 은나노로 세탁한 속옷을 한달간 갈아입지 않은 적이 있는데 주위에서 아무도 몰랐다고 한다.
최명용기자 xper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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