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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3차 뉴타운, 도시기반시설 면적 30% 이상 확보해야..주거환경 개선]

서울시가 뉴타운지구에 23개 학교를 신설한다. 주민 입주 시기에 맞춰 개교할 수 있도록 해 원거리 통학의 불편을 해소하고 뉴타운내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시키기로 했다.

서울시는 은평과 길음, 왕십리 등 시범뉴타운지구와 전농, 답십리 등 2차 뉴타운지구에 초·중·고등학교 23개교를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은평뉴타운에는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는 자립형사립고 1곳을 포함한 3곳 등 총 9개교가 신설된다.

왕십리뉴타운에는 초등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 2개교가, 길음뉴타운에는 자립형사립고 1개교가 새로 들어선다.

2차 뉴타운지구인 가재울지구에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1곳 등 5개교가 들어서고 전농과 답십리지구에는 고등학교 1개교가 신설된다.

이외에도 중화지구와 아현지구, 노량진지구에는 초등학교가, 미아지구와 신정지구에는 고등학교가 각각 1개교씩 신설된다.

이들 학교의 용지매입비용은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규정에 따라 서울시와 시교육청이 각각 50%씩 부담하며, 건물신축은 교육청이 맡는다.

시범 및 2차 뉴타운지구에 신설되는 23개교 용지매입비용은 9232억원으로 추정되며, 이중 서울시가 5755억원, 시교육청이 3477억원을 각각 부담키로 했다.

은평 및 길음뉴타운의 자립형사립고 용지는 올해 예산에 1374억원이 편성됐으며, 올해 안으로 토지를 매입해 학교설립재단에 장기로 임대키로 했다.

시는 은평뉴타운1지구가 2008년 5월 입주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초·중·고등학교 3개교 용지매입비 846억원을 올 추경예산에 반영토록 했다.

또 나머지 학교용지도 뉴타운사업 추진시기에 맞춰 입주민들이 학교가 없어 불편을 격지 않도록 적기에 학교용지를 매입해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재정비촉진계획수립 중인 3차 뉴타운 10개지구도 교육청과 협의해 부족한 학교를 재정비촉진계획에 포함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뉴타운사업지구의 도로, 공원, 녹지, 광장, 학교, 문화·사회복지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해 뉴타운 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뉴타운 지구 전체 면적의 30% 이상을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용지로 확보토록 하는 기준을 재정비촉진계획수립 중에 있는 3차뉴타운지구에 적용키로 했다.

개발기본계획수립이 완료된 2차뉴타운지구는 기존 기반시설용지 비율이 21.7%였으나, 6.4%를 추가 확보해 계획기반시설용지 확보율은 평균 28.1%다.

서 관계자는 "3차 뉴타운 10개 지구의 기존 기반시설용지 비율은 평균 24%이지만, 30% 이상 기반시설용지를 확보토록 촉진계획을 수립해 3차 뉴타운지구의 주거환경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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