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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브라우징, 웹표준화 문제 선결돼야"

SW진흥원,'모바일콘텐츠서비스, 폐쇄에서 개방으로' 보고서


통신사 중심의 폐쇄적 모바일 인터넷에서 벗어나 개방형 시장이 되려면 웹사이트들의 웹환경 표준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SW Insight 정책리포트 4월호 '모바일콘텐츠서비스, 폐쇄에서 개방으로'에서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시장도 이통사 중심의 폐쇄적 시장에서 인터넷 환경과 같은 개방형 시장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보고서에서는 개방형 모바일 시장이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들의 웹환경 표준 준수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고 지적됐다.

‘풀브라우징(full browsing)’이란 휴대폰을 통해 유선 웹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개념으로 국내에서도 이미 지난 2월부터 시행됐다.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휴대폰으로도 기존의 모든 웹페이지들을 100%구현할 수 있어야 하지만 국내 대부분의 웹페이지에 풀브라우저가 지원하지 않은 액티브X, 플래쉬 등 비표준기술이 사용돼 있기 때문에 사실상 완벽히 구현되지 못하고 있다.

이미 일본과 유럽 등 해외 선진국들에서는 개방형 모바일 환경이 구축·발전돼 왔으나 국내에서는 올해 풀브라우징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따라서 국내 모바일 시장도 무선망 고도화와 더불어 개방형 서비스 모델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SW진흥원은 또 보고서를 통해 풀브라우징 도입으로 유선포탈 및 비공식CP(컨텐츠 제공자)의 신규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유무선 무한경쟁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모바일 검색’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이통사-단말제조사-유선포탈’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SW진흥원 홍상균 책임연구원은 “기존의 폐쇄적 사업구조가 개방형 모델로 전환된다는 것은 분명 콘텐츠 사업자들에게는 유통채널 확장, 소비자 접점확대 등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금처럼 소수 기업을 중심으로 한 시장집중화 현상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공정경쟁 환경 조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dontsigh@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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