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의 완성을 축하하고 한국영화 발전에 공헌한 임권택 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천년학' 임권택 감독 헌정행사 준비위원회는 29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임권택, 100편의 눈부심-대한민국 영화계가 그에게 바침'이라는 제목으로 헌정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영화제작가협회ㆍ영화인회의ㆍ영화산업노조ㆍ감독조합 등 10여 개 영화관련 단체가 주축이 돼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후배들이 선배 영화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행사는 감사패 증정과 '천년학' 프리미어 시사회 등으로 짜였다. 임권택 감독은 행사에 참석해 후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할 예정.
이 자리에는 강우석ㆍ박찬욱ㆍ이준익ㆍ봉준호 등 감독들과 안성기ㆍ강수연ㆍ박중훈ㆍ문근영 등 배우, 제작자 등 400여 명의 영화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은 내달 12일 개봉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sungl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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