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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청암상' 첫 시상

과학상 임지순 서울대 교수, 교육상 논산대건고
봉사상 와르다 하피즈씨



제1회 포스코 청암상 과학상에 임지순(56) 서울대 문리천문학부 교수, 교육상에 충남 논산대건고, 봉사상에 와르다 하피즈(55) 인도네시아 도시빈민협의회 사무총장이 각각 선정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7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시상식을 갖고 이들 수상자 및 기관에 상패와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했다.

이 상은 포스코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의 제철보국 업적을 기념하고,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 육성, 희생·봉사정신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제정된 것으로 과학, 교육, 봉사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가린다.

이구택 재단 이사장은 수상식에서 "첫 수상자 배출을 계기로 포스코청암상이 세계적 수준의 창조적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인류의 풍요로운 미래 건설에 기여할 수 있는 권위 있는 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학상을 수상한 임지순 서울대 교수는 고체물리이론 전자구조계산 분야와 탄소나노튜브와 수소저장 물질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논산대건고는 '인성교육과 학업성취'가 조화를 이룬 새로운 교육모델을 교육현장에 실천, 공교육의 혁신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빈자의 어머니'로 불리는 와르다 하피즈는 2004년 인도네시아 지진 해일 피해지역인 아체지역에 상주하며 23개 마을에 3천500가구를 건설하는 등 복구사업을 주도하고 소외된 빈민들이 네트워크화해 스스로 권리를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높이 인정됐다.

시상식 후 박태준 명예회장은 "작은 규모로 출발한 포스코가 40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청암상 수상자들과 같이 국가 소명에 사심없이 헌신하고 창조적으로 도전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인류사회 발전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 이상수 노동부장관, 김관용 경북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이장무 서울대 총장 등 각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했다.




(서울=연합뉴스) y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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