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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황영기 우리은행장이 26일 이임식을 갖고 행장직에서 물러났다.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건물 4층 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는 임직원 800여명이 자리를 빼곡히 채우고 떠나는 이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황 행장은 이임사에서 "남산 산책길에 피어난 벚꽃을 보고서도 우리은행을 생각할 것이며 밤늦게 불이 켜진 우리은행 지점의 간판을 보고서도 여러분들을 생각할 것"이라며 애틋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우리은행을 떠나가지만 강한 리더쉽과 검증된 경영능력을 갖춘 박해춘 신임행장님께 바통을 넘기게 되어 든든한 마음"이라며 "새로 선임되실 경영진들께서 우리은행을 더욱 발전시켜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기쁜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감코자 한다"고 덧붙였다.

황 행장은 아울러 "우리은행의 지난 3년의 화려한 업적과 108년의 유구한 역사보다도 우리에게는 내일이 더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를 위해서, 우리은행을 위해서, 그리고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신임 행장과 함께 기필코 일등은행을 만들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임사에 이어 황 행장의 재임시절 모습을 담은 슬라이더와 함께 직원대표의 송별사가 이어졌다.








송별사를 읽은 심희정 행원은 "행장님은 우리은행의 기쁨이자 큰 영광이었다"며 "은행장님은 가시지만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리더가 될 것"이라며 울먹였다.


진상현기자 jisa@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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