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모바일 IPTV 및 멀티미디어 플랫폼 등 공개]

모바일 멀티미디어 전문기업 씬멀티미디어(대표 데이비드 김)가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전문전시회 'CTIA 와이어리스 2007'에 독립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CTIA는 1000여개의 글로벌 이동통신·휴대전화·솔루션 업체들이 참가하고 5만명 이상이 참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씬멀티미디어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3GSM 월드 콩그레스'에서 호평을 받았던 모바일 IPTV 서비스 플랫폼인 thinIPTV와 모바일 멀티미디어 플랫폼을 전시할 예정이다. 모바일 개인방송 UCC 서비스 플랫폼인 모아(Moah)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thinIPTV는 영화, 음악, 홈쇼핑, UCC 등 다양한 채널의 컨텐츠들을 모바일로 구현시켜주는 솔루션이다. 단말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은 물론 방송편성 정보, 방송 상세정보 등 다양한 부가 기능들도 지원한다.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원하는 시간, 원하는 방송 컨텐츠를 즐길 수 있고 관련 상품구매까지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모바일 플랫폼인 thin Mobile Platform 역시 모바일 멀티미디어 컨텐츠 인코딩, 호스팅, 저작 등을 지원하고 유저들이 실시간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모바일 멀티미디어 통합 솔루션이다. 현재 메이저리그 야구경기(MLB)를 모바일 기기로 실시간 중계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버라이즌, 스프린트, 알텔 등 미국의 주요 메이저 이동통신 업체들과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모바일 멀티미디어 구현 기술력과 운영시스템은 이미 검증된 상태라고 회사 측은 자신했다.

이번 CTIA 전시회에서는 MLB 모바일 서비스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프로농구(NBA), 북미 아이스하키(NHL), 영국의 국기인 크리켓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프로 스포츠의 모바일 실시간 방송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모바일 멀티미디어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유무선 연동 모바일 UCC 서비스 플랫폼인 모아(Moah)는 실시간 개인방송 기능을 포함해 웹 상에서 진행되는 생방송을 휴대폰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휴대폰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개인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UCC 개인방송 VOD도 선택해서 볼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씬멀티미디어는 이외에도 T-DMB, DVB-H 등 모바일 TV 미들웨어 제품들도 함께 선보이면서 글로벌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씬멀티미디어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북미시장에 독자 진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멀티미디어 구현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며 “이번 CTIA전시회를 계기로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정기자 donts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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