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중국이 유럽의 지난해 최대 수입국으로 성장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공식 통계를 인용, 지난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유럽의 최대 수입국이 됐다고 보도했다.
유럽 통계청인 유로스탯에 따르면, 유럽의 대중국 수입은 지난해 21% 는 1916억유로에 달했다. 반면 유럽의 대미국 수입은 8% 증가한 1762억유로를 기록했다.
유럽의 중국 수출도 지난해 23% 증가한 633억유로를 기록하는 등 성장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유럽의 무역거래 증가가 미국 경기 침체의 위협 속에서도 유럽이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분석한다.
한편 유로화 강세는 최근 수출입 통계를 볼 때 유로존의 수출에 심각한 해를 끼칠 것으로 보인다. 독일 경제회복이 수출 호조에 탄력받아 시작했고 유로강세는 프랑스의 수출 경쟁력에 경고를 보냈기 때문이다.
김병근기자 b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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