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투명하고 선진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차원]
STX 그룹 계열사인 ㈜STX, STX 조선, STX 엔진 등이 23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외이사진을 회사별로 1명~2명씩 확대했다.
STX 관계자는 "투명하고 선진적인 경영을 위해 싱가폴에서의 STX 팬오션 해외상장 경험을 토대로 이사 총수 1/4이상의 사외이사를 두도록 되어 있는 증권거래법 규정보다도 높은 비율(1/2)로 사외이사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지주회사격인 ㈜STX는 상근이사로 배대관 조선영업본부 부사장과 정남수 전략기획본부 상무 2명을 상근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에는 윤영섭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백윤재 법무법인 한얼 대표변호사, 김화진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3명을 신규로 선임했다.
㈜STX는 상근이사 및 사외이사을 지난해 각각 3명에서 올해 5명으로 대폭 보강하고 사내와 사외이사진을 동수로 구성했다.
STX 조선은 윤 연 전 해군사관학교장,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남익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3명을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STX조선도 지난해 보다 1명 늘어난 5명의 사외이사진을 갖게 됐다.
STX 엔진도 이진명 전 쌍용화재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진을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강기택기자 ace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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