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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얼마전 한국에서도 문을 열어 화제를 모은 미국의 섹시 레스토랑 체인인 후터스가 전세계인의 성지로 꼽히는 이스라엘에 진출한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몸에 착 달라붙는 상의와 짧은 핫팬츠를 입은 '후터스걸'들이 음식을 서빙하는 것으로 유명한 후터스 레스토랑이 올 여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문을 연다고 보도했다.

후터스 체인점의 이스라엘 매장 설립 권리를 따낸 오펠 아히라즈는 "후터스의 컨셉트가 이스라엘인들이 바로 원하고 있던 것"이라며 "후터스는 이스라엘의 여가 문화와도 잘 들어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히라즈는 후터스 매장을 설립할 장소로 이스라엘 최대 도시인 텔아비브의 한 곳을 물색해뒀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종교적인 비난을 의식한 듯 종교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 근처에는 매장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향후 5년간 남부 휴양도시 에이라트를 포함, 이스라엘에서 총 5개의 후터스 레스토랑을 개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하드록카페 등의 체인점들이 이미 실패한 바 있고, 켄터키프라이드치킨(KFC)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버거킹, 맥도날드 등 햄버거 체인점들은 이스라엘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아즈라히는 "텔아비브에 문을 열 후터스 레스토랑은 이스라엘인들의 취향에 맞도록 약간의 변화를 줄 계획"이라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유연하게 대처한다면 분명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후터스의 이번 이스라엘 매장 신설은 회사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맞아떨어진다. 후터스는 현재 미국과 한국, 중국, 스위스, 호주 등을 비롯한 23개 국가에 430개의 체인점을 갖고 있다.

후터스는 앞으로 2년내 컬럼비아, 두바이, 괌, 뉴질랜드, 인디아 등에 17개의 레스토랑의 문을 열 계획이다.
김경환기자 kennyb@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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