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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미국 자동차 담당 기자 72명 상대로 렉서스와 비교 시승]

현대차 베라크루즈가 렉서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투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거친 험로. 베라크루즈의 미국 진출을 앞둔 시점에 이뤄지는 결투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3차례에 걸쳐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렉서스와 비교 시승을 개최한다. 비교대상 차량은 현대차의 베라크루즈와 렉서스 RX350.

이번 시승 행사에는 미국의 모터트렌드, 모터위크, MSN오토, 카앤드라이버, 에드먼즈닷컴, 켈리블루북 등 자동차 전문지 뿐만 아니라 워싱턴포스트, 비즈니스위크 등 일반 매체의 기자 72명이 참석한다.

시승루트는 샌디에이고 북쪽의 라호야를 출발, 동쪽에 있는 줄리안을 거쳐 다시 라호야로 돌아오는 400km 구간. 중간 중간에 사막과 같은 황무지를 통과하는 등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미국의 유명 자동차 담당 기자들이 평가하는 만큼 현대차에서도 이번 비교 시승 결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는 4월 미국 출시를 앞둔 시점에 비교 시승을 실시하는 것은 그만큼 베라크루즈의 성능에 자신을 갖고 있다는 말"이라며 "이번 비교 시승을 통해 베라크루즈가 렉서스만큼 뛰어난 차량이라는 점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차량 가격을 렉서스 RX350보다 1만달러 싸게 책정한 것도 렉서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베라크루즈의 미국 판매가격은 2만6995~3만4695달러. 이는 경쟁차종인 렉서스 RX350(3만8115~3만9515달러)보다 최고 1만1120달러 싸다.

베라크루즈는 현지에서 GLS SE Limited의 세 가지 버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전 모델에 자세제어장치(ESC)가 기본 장착됐다. 3000cc 디젤 엔진이 장착된 국내 판매 모델과 달리 미국용 차량에는 3800cc의 V6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이 관계자는 "베라크루즈를 기점으로 럭셔리 브랜드로 한단계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이러한 점들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관기자 kykw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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