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메모리 리서치 통해 차세대 메모리 연구]
하이닉스반도체와 포스텍(포항공대)이 손을 잡고 차세대 메모리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하이닉스반도체(대표 우의제)는 22일 오전 10시 포스텍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포스텍과 메모리 리서치 센터 건립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이 대학에 연구비를 비롯해 장학금, 인턴실습비 등을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원은 하이닉스반도체에서 1개월 이상 인턴실습을 하게 된다.
박찬모 포스텍 총장은 이날 "세계 제1위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국내 메모리 분야와 관련해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우의제 하이닉스 사장은 "포스텍의 뛰어난 연구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게 된 것은 회사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본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하이닉스반도체 우의제 사장을 비롯해 박성욱 연구소장 김시우 전무(CAO) 등이 참석했으며, POSTECH에서는 박찬모 총장 및 서판길 연구처장 등이 참석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포스텍 이외에도 서울대, 고려대, KAIST 등 국내 유수대학과 산학협력을 맺으며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하이닉스는 이날 오후 5시, 산학협력을 함께 하는 대구 영진전문대에서도 "현장 실무에 밝은 우수 인재 양성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학생들을 위한 전공서적 구입비 10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최종일기자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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