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야후코리아가 음란 동영상 게재와 관련해 동영상 UCC 서비스를 중단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후코리아는 UCC 사이트 '야미'에 음란물이 게재된 것과 관련, 19일 공식 입장 발표에서 "현재 동영상 및 UCC 서비스 제공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며 "해당 동영상 서비스를 내리는 것도 고려사항의 하나가 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야후코리아는 동영상 UCC 중 문제의 소지가 가장 클 수 있는 동영상 업로딩 기능 및 관련 기능의 이용을 오전부터 중지시킨 상태다.
야후코리아 측은 "현재 인터넷 포털 서비스가 제공하는 동영상 및 UCC 서비스는 회사의 지속적인 방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급속한 UCC시장 확대에 따른 다양한 부작용의 소지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의 UCC서비스 제공에 대한 근본적인 전면 재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야후코리아는 인터넷 포털 사업자가 어떤 방향으로 동영상 및 UCC 서비스 제공을 해나가는 것이 올바른 접근방법인지에 대해 철저한 분석을 마친 후 동영상 및 UCC서비스의 제공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음란 동영상 게재와 관련해 동영상을 올린 유저에 대한 사이버 수사대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야후코리아는 "수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법당국에 모든 협조를 다하고 있으며 수사가 원활히 완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수기자 l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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