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병익)에서 운영중인 국내유일의 문학포털 사이트 사이버문학광장(www.munjang.or.kr. 이하 ‘문장’)에서 활동중인 회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우리 문학 작가는 공지영, 박경리, 조정래씨 등이며 작품은 토지, 태백산맥, 소나기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문장에서 지난해 4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문장 전체 회원(2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우리 문학 작가와 작품은?”이라는 제목의 특별 여론조사이벤트를 실시한 데 따른 것.
독자들이 추천사유 직접 작성해
이번 여론조사는 단순히 작가 이름과 작품 제목만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각 응모자가 추천사유를 직접 작성하게 해 나름대로 조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응모의 진정성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도록 한 것이 특징. 또한 전체 응모건수에 비하면 추천된 작가와 작품들이 무척이나 다양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이번 조사는 문장회원 총 1037명이 참여, 1363건의 이벤트 응모가 이뤄졌으며 그 결과 총 233명의 작가와 668편의 작품에 대한 추천이 이뤄졌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는 공지영(62표), 박경리(60표), 조정래(56표), 박완서(50표), 이외수(47표)씨 등의 순이며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토지(52표, 박경리), 태백산맥(42표, 조정래), 소나기(41표, 황순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35표, 공지영),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26표, 조세희) 등의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회원 1인당 추천은 최대 2회로 제한했다.
다양한 문학콘텐츠로 문학과 독자 거리 좁혀
문장회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국내 작가와 작품은 누구이고 어떤 것들인지, 그리고 이들이 왜 해당작가와 작품에 열광하는지, 그리고 기념 특별 이벤트 당선작 등의 세부 내용은 문장(www.munja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장은 지난 2005년 6월 공식 오픈한 문학포털사이트로 연중 온라인 공모전, 국내 유릴 문학 웹진, 블로그, 청소년문학관 글틴, 인터넷문학라디오 등 다채로운 문학콘텐츠를 구축, 점점 멀어져 가는 우리 문학과 일반 독자 간의 거리를 좁히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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