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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주요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선 한자뿐아니라 국사와 국어능력도 키워야 한다. 대기업들은 예전에 신입사원 채용시 학력이나 성적, 전문자격증, 영어능력을 주로 고려해 왔으나 최근에는 변화하는 현실을 반영해 한자에 이어 국사와 국어능력까지 요구하는 독자적인 전형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추세다.

한자 능력의 경우 중국·일본 등 아시아 한자문화권 국가와의 비즈니스 확대에 따라 필요하기 때문이고, 국사와 국어능력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여파로 올바른 국가관과 민족적 자긍심을 가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대기업들은 이들 3개 과목 모두 또는 1, 2개 과목에 대해 능력검정 자격증을 취득한 지원자에게 가점을 부여하거나 자체적으로 필기시험을 치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입사시험의 합격자와 불합격자 간의 성적 차이가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들 과목에 대한 가점이 결국 당락을 좌우하는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한 최근 ‘취업 빅뉴스’는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올해 채용(1000명 수준) 때부터 국사와 국어, 한자능력 자격증을 취득한 지원자에 대해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는 점이다.

이 뿐만 아니라 한자 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점을 주거나 전형과정에서 자체 시험을 치르는 기업은 삼성그룹을 비롯해 두산그룹, 한국전력공사, 현대건설, 금호아시아나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이 대기업들의 바뀐 전형 방법이 다른 기업들에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게다가 현재 대부분의 공무원 시험에서 한국사와 국어가 필기시험 필수과목으로 지정돼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국사와 국어 능력도 취업의 필수조건이 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KBS의 한국어능력시험, 한국언어문화연구원의 국어능력인증시험, 한국어문회의 한자능력검정시험, 한자교육진흥회의 한자자격시험, 한자교육연구회의 한자급수자격검정시험 등을 활용, 미리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관련실력을 키워두는 것이 좋겠다.

잡부산 관계자는 “최근 이들 3개 과목의 능력이 점차 중요시되고 있다”며 “구직자들은 변화하는 채용 프로그램에 맞춰 취업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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