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부설 무역교육기관인 무역아카데미가 분야별 신규 전문강사진을 대거 초빙하기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수출 3000억불 시대에 걸맞는 21세기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발전시킨다는 비전을 위한 첫 단계다.
무역아카데미는 무역사관학교로 불릴만큼 효과적인 학사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난 40년간 무역업체 임직원의 무역실무 교육은 물론, 대졸 미취업자의 무역인력화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 왔다.
이번 비전수립을 계기로 전국의 능력있고 참신한 인재를 발굴해 교수풀에 참여시킴으로써 무역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사 공개모집은 무역실무, 국제마케팅, 비즈니스 외국어 등 4개 분야 20여개 과목에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며,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모집 및 전형을 거쳐 3월부터 강의에 투입한다.
신청자격은 △해당 분야에서 실무경험이 5년 이상인 자 △해당 분야의 석사이상 학위소지자 또는 공인자격증 보유자 △해당 분야 강의경력이 있는 자 △지역전문가의 경우 해당국가와의 비즈니스 경험이 있는 자이며, 특히 무역아카데미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이충기 무역아카데미 본부장은 "경쟁력있는 글로벌 비즈니스맨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비즈니스현장 간의 비동시화를 제거함과 동시에 지식의 네트워킹이 절실하다"며 "한국무역의 미래를 위해 이번 공개모집에 전·현직 국제비즈니스맨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아카데미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강사들을 멘토링 요원으로 활용해 교육생들이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후원과 상담을 통해 성공적인 무역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 의 처 : 무역아카데미 무역연수팀 (02-6000-5223/6)
이승호기자 simonlee72@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