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의 수비수 히카르두 호차(28)를 영입하면서 이영표(30)의 팀 내 입지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tottenhamhotspur.com)를 통해 "호차의 소속 팀 인 포르투갈의 벤피카 합의했다"며 "수비 라인에서는 어떤 위치에서든 설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틴 욜 감독은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중앙 수비수 레들리 킹과 최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칼럼 데븐포트의 공백을 호차가 우선적으로 막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차는 지난 2002년 브라가에서 벤피카로 이적한 뒤 중앙 수비수를 맡아 벤피카의 2004년 포르투갈컵 우승과 2004-2005시즌 포르투갈 프로축구 정규리그 우승의 숨은 공신 역할을 했다.

지난 2002년과 2003년에 포르투갈 대표팀 수비수로 6차례 뽑혔던 호차는 최근 유로2008 예선전을 통해 대표팀에 복귀했다.

호차의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 전문. 하지만 경우에 따라 좌우 측면 수비를 모두 맡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왼쪽 윙백 자리를 놓고 베누아 아수-에코토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영표(30)로서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다만 구단 측이 "호차는 중앙 수비수와 오른쪽 윙백을 맡을 수 있어 수비진에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혀 이영표와는 직접적인 자리경쟁을 펼칠 일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국 미러지는 이날 "욜 감독이 사우샘프턴의 왼쪽 윙백을 맡고 있는 웨일스 대표팀 수비수 가레스 베일(17)의 영입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이영표에게 또 다른 부담을 주고 있다.

하지만 베일의 몸값이 1천만 파운드(약 186억원)에 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어 영입 협상이 제대로 진행될 지는 의문이다.

 

 

(서울=연합뉴스)
horn90@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