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 용인시 기흥읍에 위치한 금강골프랜드(www.kumganggolfland.com) 대중 골프 연습장에서 그림과의 조우는 퍽이나 신선하다. 이런 ‘낯선 만남’은 대중이 예술 세계로 쉽게 접근할 계기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반가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그림은 갤러리에서만 감상할 수 있다? 이제는 아니다. 더 이상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세계가 아니다.
인터넷 그림박물관 ‘아트뮤’(www.artmu.co.kr)을 운영하는 베어월즈코리아(대표 우석기)는 는 수원 아이새롬 커뮤니티와 제휴를 맺고 복제명화들을 ‘직접 찾아가는’ 기획전시 및 판매서비스를 한다.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현재 세계 각 유명 박물관이나 미술관 근처에서 아트삽에서는 세계적인 화가들의 복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미술품에서의 복제는 법적 하자만 없다면 또 하나의 예술장르로써 세계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예술분야이다. 또 다양한 아이디어로 연결돼 관련상품이 쏟아질 수 있는 새로운 분야이다.
아트뮤에서 판매하고 있는 복제명화는 모사화와는 다른 것으로,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출력을 통해 제작된다. 그림마다 A/S를 보장하는 보증서와 제품설명서가 첨부돼 있고, 소장처와 직접 체결된 라이센스 코드가 인쇄돼 있어 믿고 구입할 수 있다고 아트뮤측은 설명했다.
서비스를 준비한 아이새롬 커뮤니티 이형권 사장은 “예술의 큰 장점은 경험재라는 것이다. 좋은 영화나 연극을 본 사람이 극장이나 공연장을 찾듯, 이런 행사들을 접하게 되면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된다”며 “좀 더 품격 높고 특별한 것을 찾는 현대인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고 설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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