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과 허준호가 무기수와 형사로 연기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 둘이 주연을 맡은 영화 ‘귀휴’(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는, 희귀병에 걸린 친구의 딸에게 간 이식을 해주기 위해 귀휴(복역 중인 사람이 일정 기간 휴가를 얻어 잠시 외출하는 일)한 무기수 살인범 태주(신현준 분)와 태주의 옛 친구이자 형사인 영우(허준호 분)의 애절한 부성애를 다룰 휴먼 드라마.
영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부활>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며 연기 변신을 꾀했던 신현준은 <은행나무 침대>, <무영검>에서 보여줬던 선 굵은 남자 연기로 회귀할 예정이다. 최근 드라마 <주몽>에서 해모수로 열연했던 허준호는 트레이드 마크인 거칠지만 의리 넘치는 남성적인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 이 두 배우의 스크린 상봉은 벌써부터 화제를 낳고 있다.
희귀병을 앓는 일곱 살 난 딸 세희 역에는 최근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에서 딸 역을 맡아 어린 배우답지 않은 노련한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조수민이 캐스팅 됐다. 헐리우드 천재 아역 스타 다코타 패닝의 연기에 버금갈 정도였다는 평을 들은 열연을 펼친 이 아역배우가 영화 ‘귀휴’에서는 어떤 연기로 관객들을 또 놀라게 할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KBS 드라마시티의 극본당선작 <귀휴(歸休)>가 원작
영화 <귀휴>는 2003년 KBS 드라마시티의 극본공모를 통해 당선된 ‘봄의환’ 작가의 작품 귀휴’가 원작이다. 이미 ‘드라마시티’를 통해 방영되어 탄탄한 스토리와 생생한 캐릭터로 호평 받았던 작품을 영화화 하는데다 배우 신현준, 허준호가 주연 배우로 발탁된 만큼 영화 <귀휴>는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으로 드라마가 선사했던 그 이상의 깊은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올 가을, 가장 가슴 찡한 감동을 전해줄 휴먼 드라마
<귀휴>는 <비천무>, <무영검>을 통해 우리나라 무협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김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그는 친아버지와 가슴으로 낳아 기른 아버지 사이의 갈등과 애틋한 부성애를 그려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따뜻한 휴먼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친구이지만 형사와 무기수 그리고, 두 아버지라는 운명적 관계에 놓인 두 남자를 열연할 배우 신현준, 허준호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귀휴>.
<귀휴>는 오는 2월 초 크랭크 인하여 가족간의 사랑, 친구간의 우정을 담은 따스한 휴먼 드라마로서 올 가을, 가장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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