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제5 차 6자회담 2단계 회의(12.18~22) 후 군부대 시찰을 재개했다.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한군 제934군부대 지휘부를 시찰, " 모든 지휘관, 병사들이 미제의 침략책동에 대처해 고도의 경각성을 가지고 경계근무 를 책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만족을 표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군부대 시찰은 지난 9일 중앙통신이 전한 오중흡7연대 칭호 인민군 제946군부대 지휘부 방문 소식 후 보름만이다. 김 위원장은 부대의 후방시설과 복무 환경을 살핀 후 부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했 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김 위원장을 수행한 인물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달 들어 김 위원장의 군부대 방문 보도는 지난 3일 132군부대 훈련장 시찰을 시작으로 이번이 7번째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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