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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CEO 대선 경제에 부정적

성장지향형 국가 지도자 선출 기대

  • 연합
  • 등록 2006.12.23 09:00:38



부산지역 기업의 최고경영인들은 내년 대통령 선거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개혁추구나 분배형 지도자보다는 `성장지향형 국가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산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부산지역 121개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2007년 부산지역 경제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대선이 우리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는 질문에 부정적 응답이 54.3%로 긍정적 응답 38.3%보다 높게 나타났다.


`내년 대선에서 어떤 유형의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기대하느냐'는 설문에는 `성장잠재력을 확충시킬 수 있는 성장지향형 지도자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43.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균형감각을 갖춘 안정지향형 지도자'가 23.8%, `지역.계층 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지도자'가 23.0%, `사회혁신을 강조하는 개혁추구형 지도자'가 7.9%, `복지를 우선하는 분배형 지도자'가 0.9% 등의 순이었다.


현 정부의 정책 중 가장 성공한 정책과 실패한 정책 선택해 달라는 설문에서는 가장 성공한 정책으로 `사회복지 정책'(41.8%)을 , 실패한 정책으로는 `부동산 정책'(82.5%)을 꼽았다.


내년 최우선 경제정책 과제로는 `노동시장 유연화 및 일자리 창출'(20.2%)을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다음으로는 `규제완화를 통한 투자 활성화'(19.2%), `정책투명성 제고를 통한 신뢰확보'(18.3%), `부동산가격 안정'(13.5%) 등이 높은 빈도를 나타냈다.


한편 부산지역의 CEO들은 내년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45.7%가 내년 경제성장률을`4%대'로, 33.3%가 `3%대'로 응답하는 등 전체의 79.0%가 내년 우리 경제가 올해(5%내외)보다 낮은 `3~4%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3% 미만'의 비관적인 전망을 한 응답자는 18.4%에 달했으며, `5% 이상'으로 응답한 CEO는 2.6%에 그쳤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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