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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권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22일 동국대에서 서울시당 주최로 열린 대학생 아카데미에서 `완전소중 대한민국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박 전 대표는 강연에서 "IMF 사태(외환위기) 이후 눈앞에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었다"면서 "나 혼자 조용히 살 수 없어, 나라를 다시 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그것이 내가 사는 보람이라고 생각해 정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나만을 위해 사는 일"이라면서 "희생할 때 희생할 줄 알아야 하고, 내가 조금 포기했을 때 사회의 이익이 커진다면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며 차세대 지도자의 덕목을 조목조목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또 "(탄핵 사태 직후) 당 대표를 처음 맡았을 때 한나라당이 정말  위기였다"면서 "진정한 지도자라면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대한 파도가 몰아칠 때는 아무리 큰 배라도 파도를 피하려 키를 돌리면 침몰한다"면서 "파도를 향해 정면으로 배를 몰아가면 배는 절대  넘어지지  않으며, 미래 우리 사회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고난에 정면으로 맞서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0.26 사태' 당시를 회고하면서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새벽 2시에 듣고 가슴이 찢어졌다. 그러나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전방은 괜찮은가 였다"면서 "위기의 순간일수록 더욱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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