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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쇠고기 청문회-보복관세' 위협

차기 무역소위원장 예상자 "미국산 쇠고기 가장 안전"

  • 연합
  • 등록 2006.12.22 06:00:57

 

미국 상원 일각에서 한국이 뼛조각을 이유로 미국산 쇠고기의 반입을 금지한 것에 대한 무역보복론이 제기되고 있다.

내년 개원하는 제110대 미 의회에서 상원 상무위원회의 무역소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런 도건(노스 다코타) 의원은 새 의회가 소집되면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제한 조치에 관한 청문회 개최는 물론 "필요하면" 보복 관세 입법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건 의원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도건 의원은 지난 19일 "미국은 한국 정부의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수전 슈워브 무역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쇠고기 문제의 해결을 "최우선"할 것을 촉구하면서 "한국이 근거없는 구실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계속 막을 경우" 청문회와 보복관세 부과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건 의원은 슈워브 대표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국이 "3차례 걸쳐 미세한 뼛조각 하나 때문에...세계에서 가장 건강하고 안전한 미국산 쇠고기...수입을 거부했다"며 "우리 지역 목장주들은 미국의 쇠고기가 한국에 수출되지 못하는데 미국은 왜 한국의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을 계속 수입해야 하느냐고 물었으나 나는 대답을 못했다"고 말했다.

도건 의원은 청문회 목적을 "한국을 포함해 우리의 쇠고기 수출을 불공정하게 제한하는 외국 정부들의 조치들에 대한 조사"라고 말해 한국이 주대상임을 분명히 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y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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