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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위서 전대 성격.의제 결정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열린우리당은 21일 현 비상대책위원회 산하에 `
정무형'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 전대의 성격과 의제를 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은 이날 저녁 국회에서 김근태(金槿泰) 의장 주재로 비상대책위원회 간담
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 대변인격인 박병석(朴炳錫) 비대위원은 브리핑에서 "전대 준비기구를 실
무적 성격이 아닌 정무적 성격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26일 의원총
회에 보고하고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대 준비위는 당내 각 계파를 대표하는 인사들과 중진그룹이 전면에
포진하는 성격을 띨 것으로 보여, 당의 진로와 정계개편 논의와 관련해 당내의 `정
치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당은 그러나 전대 성격과 의제에 관한 최종 결정은 비대위가 내리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새 지도부 선출과 관련, 이날 비대위에서는 경선 방식이 아닌 합의 추대에 의해
선출하자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근태 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단일 후보를 내자는게 다수 의견인데, 경선을 하
자는 쪽이 있으면 경선으로 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더 의논을 해봐야 할 문제"라
고 말했다.
비대위는 또 이날 간담회에서 내년 2월 전대를 정기 전대로 치른다는 방침에 따
라 기초당원제 도입과 관련한 대의원 구성과 자격요건, 추천방식 등 당헌.당규 개정
과 관련한 세부 7개항에 합의했다.
우리당은 25일 비대위 워크숍을 갖는데 이어 26일 오전 의총을 열어 전대 준비
위 구성과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비대위에서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이날 민주평통 상임위원회에
서 언급한 `고 건(高 建) 전총리 기용인사 실패' 발언에 대해 특별한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jamin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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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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