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장 펀드 “시가총액 1조 이상 대기업도 타깃”

"내년 하반기 개인투자 방안 마련..자산운용사 설립도 고려"

  • 연합
  • 등록 2006.12.21 14:00:42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의 고문을 맡고 있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앞으로 펀드 규모가 크게 확대되면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대기업도 타깃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21일 'KBS 라디오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해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의 잠재력은 대기업이 훨씬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적은 지분으로도 삼성이나 SK텔레콤을 상대로 소액주주운동을 벌여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 펀드 외형이 대규모로 커지면 대기업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개선 활동을 벌일 것"이라면서 "그러나 시기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연말을 맞아 투자한 기업들을 상대로 배당 확대 등을 요구할 것"
이라며 "기업들이 뚜렷한 경영계획도 없이 현금을 쌓아놓는 것보다 배당을 늘리면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가 있어 국민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또 "외국계펀드 등의 논란을 피하고 여러 투자자들이 투자기회를 공
유할 수 있도록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개인 투자자들도 펀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
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이를 위해 자산운용사 설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
혔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