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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법 재개정 2월로 넘어갈 듯

22일께 예산안 합의처리 가능성

  • 연합
  • 등록 2006.12.20 10:00:24


여야는 새해 예산안을 금주중 처리하고 사립학교법을 비롯한 쟁점법안들은 2월 임시국회에서 일괄처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으로 절충을 시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사학법과 예산안의 연계 처리를 고수해온 한나라당이 연계 방침을 수정,
예산안을 우선 처리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데 따른 것이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사학법과
예산안은 연계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정상적으로 빠른 시일내에 예산안이 처리되도
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예산안과 관련 부수법안은 사학법과 관계없이 처
리할 방침"이라며 "현재의 협상 분위기로는 사학법은 자동적으로 2월로 넘어갈 것"
이라고 전망하고 "오늘중 당의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원내 관계자는 "예산안은 금주중에 처리하고 나머지 쟁점
법안들은 2월 국회에서 논의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이 국회를 보고 있다"며 "나라살림인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우선 마무리짓
자고 (한나라당에) 부탁한다"고 말했다.


여야의 이 같은 입장변화에 따라 새해 예산안은 이르면 22일께 처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는 우리당 이종걸(李鍾杰), 한나라당 박계
동(朴啓東) 간사를 중심으로 최종 삭감폭에 대한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나라당은 순삭감 규모를 1조5천억원으로 제시하고 우리당은 1조원 이상 순삭
감이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작년 수준(1조1천억원)에서 최종 순삭감 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r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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