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20일은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 기온이 2.2도로 전날 같은 시각에 비
해 6도 가량 올랐으며 인천 3.7도, 수원 2.7도, 춘천 영하 0.5도, 대관령 영하 10.8
도, 청주 영하 2.0도, 대전 영하 1.2도, 전주 영하 1.1도, 광주 영하 2.4도, 대구
영하 2.8도, 부산 3.0도 등 전국이 대부분 전날보다 크게 올랐다.
낮 기온은 서울이 8도까지 오르고 전국적으로 3∼12도의 기온 분포를 보여 전날
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에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 지방이 차차 흐려
지고 경기 북부지방은 밤 한때 눈 또는 비(강수확률 4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으
며 남부지방은 맑은 뒤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눈과 비는 21일 오전까지 내리다 점차 갤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찬 대륙 고기압이 내려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성탄절까지 큰 추위 없
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