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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도 여왕' 다니 료코(31)가 2007년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뜻을 밝혔다고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닛폰'이 18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니가 17일 끝난 후쿠오카 국제대회 마지막날 폐막식에 참석해 "내년 4월 여기(후쿠오카)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겠다. 더 강해진 모습으로 시상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00년과 2004년 올림픽 여자유도 48㎏급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내고 2004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6연패를 이뤘던 다니는 지난 해 9월 이집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했다.

처녀 때 성(姓)인 다무라 료코로 널리 알려진 다니는 프로야구 선수 다니 요시모토와 결혼하면서 다니 료코가 됐다.

임신으로 인해 세계선수권대회 7연속 우승 도전을 포기했던 다니는 당시에도 "은퇴는 하지 않겠다. 엄마가 돼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라고 적절한 시기에 아기를 내려준 것 같다"며 2008년 이전에 몸을 추스르고 매트로 돌아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스포츠 닛폰은 "프로야구 선수인 남편 다니 요시모토가 요미우리로 이적하면서 도쿄로 이사를 하는 등 유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면서도 "주위의 기대가 나를 움직이고 있다. 제대로 연습을 쌓으면 할 수 있는 자신이 충분히 있다"는 다니의 각오를 함께 전했다.

다니가 일본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할 경우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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