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19일 오전 10시30분 2013 을지연습을 맞아 시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국가 비상사태시 민ㆍ관ㆍ군ㆍ경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는 시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강운태 시장 주재로 조호권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박병기 31사단장, 정순도 경찰청장 등 통합방위위원 21명이 참석해 현 안보상황(국정원시지부)과 연습계획(시, 503여단, 광주경찰청)을 보고받고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운태 시장은 “을지연습은 국가위기관리 능력을 점검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서 공직자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절차를 숙달하는 연습이다.”라며 “전시 개인 임무를 숙지와 생필품 배급, 전재민 수용.구호, 정수장 피해복구,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을 실제훈련을 통해서 숙달하고 중요시설과 국가 동원 자원도 점검훈련으로 가용상태를 확인하는 등 내실있는 연습이 되도록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오전 8시 시청 1층 시민홀에서는 2013을지연습 비상소집 훈련이 열렸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LA시를 방문했을 때 LA시장이 아시아나항공기 사고시 여 승무원의 용기있는 행동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는데 더 감동적인 것은 이 승무원은 평상시 훈련받은대로 했다.”라고 말한 것이라며 “메시지 훈련으로 끝내지 말고 실질적인 훈련을 치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46회 을지연습은 19일부터 22일까지(3박4일)실시하며 시민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적 장비전시회, 안보강연회, 비상대비체험교육, 충무시설 견학, 시범훈련 참관, 주먹밥 시식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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