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 선정에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인 프리젠 테이션이 국제수영연맹(FINA) 총회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그랜드 마리나호텔(Grand Marina Hotel)에서 19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부터 열렸다.
PT순서 조 추첨 결과 광주시가 첫번째 순서로 지정되어 강운태 광주시장을 비롯하여 이기흥 대한수영연맹회장 등 5명의 프레젠터가 나서 약 30분 동안 준비된 광주를 알리는 등 감동의 프레젠테이션을 마쳤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은 이기흥 대한수영연맹회장 및 강운태 광주시장의 인사말과 지원의지 표명, 광주개최 당위성 및 경기장 인프라, 경기운 영계획 등 광주 준비사항, 대회마케팅 운영계획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프리젠테이션 중간중간에 광주소개와 경기시설 그래픽 영상 등을 가미 하여 집행위원들의 이해를 높였다.
'About Gwangju'를 시작으로 첫번째 프레젠터로 나선 이기흥 대한수영 연맹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할 경우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 FINA집행위원의 지지를 호소했다.
두번째 프레젠터로 나선 강운태 광주시장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하여 FINA와 함께 인류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유산을 창조하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한다"고 하면서 "광주는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통해서 축적된 인적.물적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세계 수영의 보편적 발전」과「수영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NEW ERA, FINA의 위상을 강화하는 STRONG FINA, 대한민국의 최첨단 IT를 활용한 SMART 대회로 준비할 것이다"고 FINA발전을 위한 Vision을 제시하였다.
또한 우리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운동 종목이‘수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2019년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스포츠 강국인 대한민국이 그동안 개최했던 올림픽, FIFA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그 어떤 국제스포츠 이벤트 보다도 높은 관심과 열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며 준비된 광주를 부각시키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서 김윤석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이 지난 실사기간 경기장 시설에 대한 보완사항을 반영하고 실사때 보여준 PT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내용으로 광주의 인프라, 경기장 시설 및 경기 운영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마쳤다.
배미경 유치위원회 국제협력 및 마케팅 담당이 국제수영연맹의 관심이 높은 대회마케팅 및 미디어 부분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최원일 전 수영 선수의 차세대 수영선수 육성 등에 대한 설명과 마지막으로 김윤석 사무총장의 마지막 인사와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30분간 진행된 프리젠테이션을 모두 마쳤다.
이날 FINA집행위원들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광주의 완벽한 준비사항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였고 스포츠 인프라를 설명하기 위해 3D영상, 항공촬영을 활용한 입체적 영상 및 마스터즈 대회를 겨냥한 일반 수영 동호인의 광주개최 의지를 담은 깜짝 이벤트 영상 등을 가미한 수준 높은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