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은 해남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완도.진도교육지원청과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 맞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11일 해남지청과 3개군 교육지원청은 해남지청에서 가진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실효적으로 예방하는 등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실지 지역여건에 맞게 학교폭력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해남지청은 4대악 범죄로 분류된 학교폭력에 대한 실효적인 예방대책으로 소년범에 대한 결정전 교사의견 청취제도 시행 등 이들 지역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이 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분기별 간담회를 갖기로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범죄예방교실 운영 및 법률 자문 협조, 검사와의 대화시간 마련 학생들의 건전한 법의식 함양을 위한 형사법정 방청 및 검찰청 견학 학생자치법정 운영 지원 소년범에 대한 검사의 결정전 교사의견 청취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임현 해남지청장은 협약식에서 “해남.완도.진도교육지원청과 협조체제를 기반으로 학교폭력에 집중하여 관내 학교폭력을 근절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해남지청은 향후 일선 교육기관, 학부모, 학생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ㆍ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지청은 지난 2012년 11월 19일 ‘학교폭력 제로 시범학교’로 해남군 화원면 소재 화원고등학교를 지정하여 범죄예방위원 등 관련 단체와 함께 시범학교의 원활한 운영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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