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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을 기념하기 위해 두 번째로 열린 무등산 정상개방 행사에 대구ㆍ경북 호남향우회(회장 조기석) 회원 40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탐방 행사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3월 광주와 대구 간 화합과 교류를 통한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달빛동맹’의 일환으로 추진한 대구 일일시장 근무시 대구ㆍ경북 호남향우회가 고향방문을 약속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8일 새벽5시께 대구를 출발해 무등산장에서부터 산행을 시작,목교에서 강 시장과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과 만나 무등산 정상을 함께 등반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직접 와보지 못한 정상에서 주상절리대와 울창한 신록을 만끽했다.

올들어 두 번째인 무등산 정상개방은 우천으로 탐방객이 저조했던 지난 4월 1차 개방과는 달리 많은 인파 행렬이 정상까지 이어져 자연과 하나되는 대장관을 연출했다.



대구ㆍ경남 향우회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사실을 알았고 그동안 무등산 정상 개방을 손꼽아 기다려왔다.”라며 “비록 몸은 고향을 떠나 있지만 마음 한 켠에는 광주와 무등산이 그대로 자리잡고 있으며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등반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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