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내년 9월 광주에서 열리는 ‘2014 ICID 광주 총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광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2일 오후4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2014 ICID 광주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제2차 조직위원회의를 열고 광주조직위원회 현판제막식을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조직위원회 업무추진 계획 보고와 참석자 토론, 현판제막행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총회의 자문 역할을 하는 ‘광주조직위원회’는 이형석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수자원 관련전문가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내 광주관광컨벤션뷰로(1층)에서 강운태 시장과 박재순 조직위원장, 광주조직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조직위원회 현판제막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2014 ICID 광주총회는 지난 2009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ICID이사회에서 터키와의 경합 끝에 한국 유치에 성공해 2012년 4월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에서 광주와 서울, 대구, 대전 등 4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2014년 총회 개최 지역을 선정한 결과 광주시와 전남도가 농업생산의 중심인 호남권의 거점도시이자 환경생태도시라는 점이 크게 부각되면서 공동개최 지역으로 확정된 바 있다.
ICID는 물과 농업, 환경, 관개 . 배수, 홍수조절,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연구개발과 국제교류를 주요 목적으로, 세계 106개 회원국과 20여개의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비정부 국제단체(NGO)다. 우리나라는 1969년에 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매 3년마다 열린다.
광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2014 ICID 광주총회가 관개배수, 홍수조절 등 효율적인 물자원 관리와 환경보전을 통한 농지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세계 식량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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